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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군자역맛집 : 안주가 맛있는 일단포차

군자역맛집 : 안주가 맛있는 일단포차로 오세요!!

 

 

 

안녕하세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오늘은 군자역 근처에 있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술집인 ’일단포차’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집에서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자꾸 생각나서 한 번씩 찾아가게 되는 술집인데요. 시키는 메뉴마다 실패한 적이 없는 맛집입니다. 

군자역 4번출구로 나오시면 저 멀리 건물 2층에 붉은 네온 간판에 '일단포차' 라는 글씨가 보이실 거예요. 입구는 건물 우측에 있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스티커가 잔뜩 붙어있는 유리문이 보입니다. 여기가 바로 일단포차입니다. 뭔가 힙한 분위기에요.

 

 

 

 

자리 잡고 앉자마자 일단 포차의 마스코트 냐옹이인 짜부가 와서 폭풍 애교로 반겨줍니다! 사실 이날 방문한 건 짜부를 보기 위­해서 였어요.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텐데요. 머리를 갖다대고 밀쳐낼 듯한 기세로 부비적 거려요. 넌 내꺼야! 찜!! 이런 뜻이랍니다.

 

 

 

 

 

 

 

찜꽁 당했으니 얼굴 보여주러 자주 갈 수밖에 없겠네요.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가 우다다도 했다가. 부르면 오기도 한답니다. 이정도면 완전 집고양이 아니냐구요.

 

 

 

 

 

 

 

 

 

 

 

결국 제 옆자리까지 차지하고 앉았어요.ㅎㅎ 사실 짜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간식을 잔뜩 챙겨갔었는데, 간식 먹고싶어서 올라온 거였어요. 물론 사장님께 허락맡고 준거랍니다.  

 

 

 

 

사실 짜부는 길고양이 출신이랍니다. 아팠던 아기 길냥이를 구조해서 임보중이신 거라고 해요. 평생 함께할 집사님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경계가 심하고 겁많은 쫄보라고 하는데 이건 아무래도 거짓말... 인것 같습니다. 완전 개냥이었어요.

 

 

너무 고양이 얘기만 했는데 여긴 사실 안주 맛집이랍니다. 진짜 기본 안주부터 맛없는 게 하나도 없어요. 추억의 닭다리 과자 기억하시나요. 바삭바삭하고 정말 맛있어요. 이것만 있어도 맥주 몇 명은 충분히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본격 메뉴소개!! 메뉴판 맨 위에 깨알 짜부소개. 사진이 늠름하네요! 메뉴는 거의 퓨전음식인데 진짜 다 맛있어요!

 

 

 

 

오늘 주문한 메뉴는 제육 쫄면과 해물로제짬뽕입니다. 제육과 쫄면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왜 진작 넣어먹을 생각을 못했을까요!! 치즈도 정말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아래는 해물로제짬뽕이에요. 국물색만봐도 고소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매콤함과 고소함의 조화로움에 계속 퍼먹게 됩니다. 제육한입, 로제짬뽕한입 무한반복...

 

 

그리고 사장님이 서비스로 맥엔치즈도 만들어주셨어요!! 아무리 찾아봐도 메뉴판엔 안보였는데, 특별히 만들어주신거라고 합니다. 눈도장 자주 찍다보니 이런 행운이! 단골되고 서비스 받읍시다^^

 

 

먹다보니 짜부가 안보여서 가게안을 둘러봤는데, 바로 옆테이블에 있었어요. 짜부야... 여기좀봐줘..

 

 

고양이에 정신팔려서 내부 사진을 별로 못찍었는데, 꾸안꾸인 힙한 분위기랍니다. 전에는 가게 정 가운데 다이빙슈트가 걸려있었는데 그건 없더라구요. 대신 전에는 못봤던 다트기계가 놓여있었어요. 나오는 길에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모르는 분들이 한참 게임중이셔서 결국 실패했습니다. 술마시면서 게임도 하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화장실이 깨끗합니다!! 여성분들은 특히나 화장실이 중요하잖아요! 맥주 많이 마셔도 걱정이 없어요.^^ 

아래는 지도입니다!

 

오늘은 군자역 안주맛집 일단포차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진짜 하나하나 맛있는 메뉴들 뿐이니 방문하셔서 맛있는 술과 음식 드시고 짜부와 힐링의 시간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짜부도 좋은 집사님 만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