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당후기2] 리브레(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체혈 측정기) 사용후기

오늘은 지난번에 처음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은 이후의 두번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2023.07.31 - [임신&육아] - [임당후기1] 임신성 당뇨 선별검사, 재검, 확진까지 후기

[임당후기1] 임신성 당뇨 선별검사, 재검, 확진까지 후기

 

임신성 당뇨 확진 후 두 번째 후기

 
 

 
 
 

 
 

1. 병원에서 소모성 재료 처방 받을 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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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 확진을 받은 후 처음 종합병원 내분비내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일주일치 소모성재료 처방을 받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측정을 해보고 그 결과와 혈액검사 결과를 더해 이후의 관리 방법을 진단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1-1. 소모성 재료는 진료받은 병원에서 가까운 약국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바로 출근을 해야했기때문에, 약국은 며칠 뒤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려고 했으나 혈당기 종류도 하나밖에 없었고 자주 하는 업무가 아니었는지 혈당기 제공 기준에 대해서도 잘 모르셔서 나중에서야 전화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병원 근처 약국에는 혈당검사지를 사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자주 하시는 업무라서, 혈당기 브랜드도 여러개가 구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제품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건강공단에도 직접 환급신청을 자주 하시는지 위임장도 이미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집 근처 약국에서는 검사지를 2통 이상 (약 한달치) 구매할 경우에만 기기를 제공하였고 따로 유료로 구매할 수도 없었습니다.
 
내분비내과에 처음 방문했을 때 일주일치만 처방을 받았고, 위와같은 이유료 기기를 받지 못햇었는데, 그 때에도  병원 근처약국에 왔었다면 기기를 바로 제공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검사지 2통이면 약 3만원 정도의 금액이었고, 처방받는다면 3천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지만 처방이 없다면 원래 가격에 구매해야했습니다. 
 
저는 어짜피 당분간 리브레를 이용할 생각이라 일주일 뒤에 새로 처방을 받아서 구매했습니다.
 
 
 
 

2. 연속혈당측정기(리브레)와 일반 체혈 측정기(케어센스) 장단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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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연속혈당측정기(리브레) 장점

 
2-1-1. 피를 뽑지 않아도 된다.

 
체혈을 하면 아무래도 바늘로 찌르는 것이기 때문에 손가락이 아픕니다.
 
그리고 집이 아닌 외부에서 혈당을 재야 할 경우에 주섬주섬 기기들을 꺼내어 소독을 하고 > 바늘을 끼우고 > 체혈을 하고 > 기기에 스트랩(검사지)를 끼우고 > 혈액을 묻혀서 결과값을 기다리는 번거로운 과정없이 어플을 내 몸에있는 리브레 기기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됩니다. 
 

 
2-1-2. 수시로 내 혈당을 확인할 수 있다.

 
체혈 측정기(케어센스)를 이용할 경우에 위와같은 번거로운 과정이 있기 때문에 자주 혈당을 측정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연속혈당측정기(리브레)는 몇번을 측정하던 상관없고 간편하기 때문에 내가 어떤 음식을 먹었을때 혈당 추이가 어떤지 확인하기 좋습니다. 
 
따라서 처음 혈당을 측정하시는 분이시라면 연속혈당 측정기를 사용하여 나에게 맞는 음식이 무엇인지? 혹은 어떤 음식을 꼭 피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2. 연속혈당측정기(리브레) 단점

 
2-2-1. 가격이 비싸다.

 
리브레 한개의 가격은 약 9만원에서 10만원 정도이다. 이걸로 2주간 측정이 가능하다. 
 

 
2-2-2. 처음 하루이틀, 마지막 하루이틀의 혈당값이 불안정하므로 이 때에는 체혈 측정기를 병행해야 한다.

 
리브레는 몸에 측정기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게 제 기능을 하려면 안정이 되어야 하는데 하루이틀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정확한 혈당 측정을 위해서 이 시기에는 체혈 측정기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2-3. 체혈 측정기(케어센스) 장점

 
2-3-1. 가격이 저렴하다.

 
연속혈당측정기는 개당 약 9만원에서 10만원 정도의 가격이며, 2주일간 측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달이면 약 2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반면 체혈 측정기를 이용할 경우 1달치(검사지 50개, 2통, 하루4번 검사) 가격이 약 3만원이며, 병원에서 소모성 재료 처방을 받으면 약 3,000원밖에 들지 않는다.
 

2-4. 체혈 측정기(케어센스) 단점

 
2-4-1. 여러 번 바늘을 찔러야 할 수도 있다.

 
사람마다 피가 잘 나오는 손가락이 있다. 참고로 체혈할 때 절대 짜면 안된다. 왜냐하면 피가 안나온다고 손으로 눌러서 혈액을 짤 경우, 혈액 뿐만 아니라 세포액 속에 있던 당도 같이 나오기 때문에 더 높게 측정이 된다. 
 
따라서 한번에 바늘을 찔러서 측정할 수 있는 만큼의 혈액이 나와야 하는데, 나의 경우 제일 깊게 찌르는 5단계로 체혈을 해도 손가락에 따라서 혈액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이걸 억지로 짜면 안되기 때문에 다른 손가락에 다시 바늘을 찔러야 했다.
 
 
 
 

3. 리브레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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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레는 편리하긴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리브레 1개로 2주(14일)간 수시로 혈당을 체크할 수 있지만 이 기계 하나의 가격은 9만원~10만원 정도로 일반 당뇨측정기에 비해서 가격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딱 한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리브레 스타터 세트'를 이용하면 리브레 총 3개를 개당 7만원 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 링크를 연결해두겠습니다.
 
리브레 스타터 팩 구매하기 
 
제가 여기서 구매하여 약 한달 반동안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면서 저에게 맞는 음식이 무엇인지, 내가 어떤 음식을 먹을때 어떤 패턴으로 혈당이 변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처음 몇주동안은 리브레를 이용해서 내 혈당 패턴을 파악하고, 그 이후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체혈 방식의 혈당측정기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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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임신성 당뇨 진단 후에 2번째 내분비내과를 방문하고 혈당 측정을 하면서 알게된 점들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으시거나 선별검사를 앞두고 계신 산모님들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